한때 벤처가 나라의 희망처럼 여겨진 적이 있었다. ‘부국의 길’인 양 나라의 정책이 집중됐고, 시중의 돈이 벤처로 몰렸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얘기다. 뜨거웠던 열풍은 여기저기 상처를 남기고 사그라졌다. 그 후 벤처업계는 너무나 조용했다.
10월 18일 벤처 업계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벤처코리아 2007’ 행사 때문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벤처기업협회 백종진 회장(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은 “제2의 벤처 출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7년 제정돼 올해 사라질 예정이었던 ‘벤처기업육성 특별법’이 10년 연장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