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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가 쓴 ‘대처예찬론’ 

출생에서 영국병 치유까지의 일대기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칼리굴라의 눈과 메릴린 먼로의 입술을 가졌다는 마거릿 대처. 그녀는 엘리자베스 1세와 더불어 영국 역사상 가장 높은 지위에 올라 권력을 휘두른 여성이다. … 한편에는 그녀를 여왕처럼 흠모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는 ‘장티푸스균을 싫어하고 피하듯’ 그녀를 적대시하고 혐오한 사람들이 있었다. 중간은 별로 없었다.”



이렇게 시작되는 책 『중간은 없다』가 요즘 화제를 모은다. 언론과 식자층의 관심을 끈다. 물론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선거철이다. 비록 가장 강력한 여성 후보가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대처의 리더십은 꼭 ‘여성’이라는 이유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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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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