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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못다 한 말] “늦게 핀 장미꽃이 더 아름답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쓴 기업소설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장미와 찔레』.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장미’야 다 알 테고…. ‘찔레’는 장미와 먼 친척으로 ‘들장미’나 ‘야생장미’로도 불린다. 제목과 내용은 두 꽃의 성향에 초점을 둔다. 장미. 여름과 가을에 걸쳐 딱 한 번만 크고 화려하게 핀다. 반면 찔레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작은 망울을 터뜨린다.



제목 아래 이름들도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 옆에 ‘김성민’이라는 낯선 이름이 있고, 감수자에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디자인은 팝 아티스트로 한창 뜨고 있는 낸시 랭이 했다. 이름값만으로도 팔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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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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