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하락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올 들어 캐나다 달러 대비 25.6%, 유로 대비 11.0%, 엔화 대비 5.5%, 원화 대비 2.4%나 떨어졌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코앞에 두고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에 이르는 놀랄 만한 현상도 알고 보면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부분이 많다.
어디까지 갈 것인가? 문제는 이것이다. 만일 달러가 더 떨어진다면, 갈 데까지 간다면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릴 테고 최강의 가치를 차지하기 위해 통화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혼란은 더 심하게, 더 지독하게 일어날 것이 틀림없다. 불안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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