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시대’의 불안이 엄습한다. 바로 이 시점에서 떠오르는 한 권의 책이 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한 독일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가 쓴 이 책은 34년 전인 1973년 처음 출간됐지만 아직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 책꽂이 한켠에 꽂아뒀다가 틈틈이 다시 꺼내 봐야 할 책이다.
이 책과 관련된 오해가 있다. 핵심은 ‘작은 것’이다. 많은 사람이 ‘경박단소(輕薄短小)’라는, 새로운 경제·사회현상으로 이해한다. 얇고 가볍고 작은 제품이 인기를 얻고 그런 조직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어 좋다는 식의 인식이다. 그래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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