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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혼수상태 현대차 살려” 

독점 인터뷰 앙트완 반 아그마엘 EMM 회장
삼성은 M&A로 새 성장동력 개발 가능…영어 대신 이머징마켓 언어 배워야 

임성은 기자 lsecono@joongang.co.kr
삼성전자 1위, 현대자동차 2위. 지난 9월 30일 뉴스위크에 ‘이머징 블루칩 톱10 기업’ 목록이 공개됐다. 이는 세계적 투자전문가 앙트완 반 아그마엘(63) 이머징 마켓 매니지먼트(EMM·Emerging Markets Ma- nagement) 회장이 발간한 『이머징 마켓의 세기(The Emerging Mar- kets Century)』에서 밝힌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소니보다 더 알려졌고 현대차가 도요타자동차를 능가한다”고 말한다. ‘이머징 마켓’이란 용어의 창시자인 그와 이코노미스트가 독점 e-메일 인터뷰를 가졌다.10월 18일 그에게 e-메일을 보냈다. 며칠 후 짧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멕시코에 출장 중입니다. 그래도 질문을 보내준다면 꼭 답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예상보다 많은 질문”이라고 표현했지만 그는 질문에 충실히 대답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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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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