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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화려하게 조명 받던 무대 막 내려” 

현실 부정하지 않으려 애써…그게 한 시절 국가경제 담당했던 사람의 예의
최원석의 리비아 개척기(최종회) 

이호·객원기자·작가 leeho5233@hanmail.net
▶92년 9월, 광양제철소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과 환담하는 최원석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때 각별한 축하를 해준 사람이 박 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회장은 담담하게 마무리를 짓듯 정리를 했다. 배석한 옛 중역이 그동안 정부가 선별적으로 사면복권한 기업인에 대해 부언하려고 하자 “불필요한 얘기 하지 마시오. 그건 내 입으로 해야 할 소리가 아니오. 기업 했던 사람이 정부 권위를 폄하하면 되겠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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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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