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9월, 광양제철소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과 환담하는 최원석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때 각별한 축하를 해준 사람이 박 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회장은 담담하게 마무리를 짓듯 정리를 했다. 배석한 옛 중역이 그동안 정부가 선별적으로 사면복권한 기업인에 대해 부언하려고 하자 “불필요한 얘기 하지 마시오. 그건 내 입으로 해야 할 소리가 아니오. 기업 했던 사람이 정부 권위를 폄하하면 되겠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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