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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프리즘] ‘인플레 공장’으로 변한 중국 

아듀 골디락스 

양재찬·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말했다. “모든 중국 인민, 특히 어린이에게 매일 충분한 우유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루 500g이라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중국 대륙에 우유 마시기 바람이 불었다. 소비 권장과 함께 생산 증대에도 나서 미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우유 생산국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13억 인구의 수요를 충족하진 못했고 세계적으로 우유 값이 올랐다. 최대 우유 수출국 독일에서 시작된 우유 값 뜀박질은 영국·미국으로 번졌다. 고유가(高油價) 속 고유가(高乳價)가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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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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