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게릴라 부대’가 직접 고객에 침투 

펀드시장에 ‘유통 혁명’오나
펀드판매사들의 방문 판매 급증…업계선 보험FP 중심 영업조직 강화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펀드시장에 이른바 ‘유통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은행, 증권 등 판매사 영업점을 통한 전통적인 펀드 판매 방식(인바운드)에서 벗어나 고객을 직접 찾아가 세일즈하는 방문 판매 방식(아웃바운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영업 전사들이라 불리는 20여만 명의 보험 FP(자산관리사)가 자리 잡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방문 판매가 정착될 경우 국내 펀드산업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들 FP가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는 최규생씨는 최근 큰 고민거리를 해결해 홀가분한 기분이다. 최씨의 고민은 바로 펀드 투자. 주변에서 너도나도 펀드 투자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최씨는 사업하느라 바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은행이나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할 시간이 없었던 것.



“펀드는 잘 모르는 데다 상품도 너무 많아 일일이 들여다볼 수 없더라고요. 천생 영업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사업 때문에 짬도 못 내고….”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