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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권 방어 무력화 우려 

펀드 ‘의결권 가이드라인’ 도입 초읽기
포이즌 필 등 방어수단 도입 원천봉쇄…재계 “M&A에 무방비 노출” 지적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간접투자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펀드가 기업 경영을 좌지우지하는 새로운 권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개최된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장하성펀드’의 운영 주체인 라자드코리아의 대리인이 경영진의 내부거래를 집중 추궁하는 모습.

“2010년 2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장. 얼굴이 하얗게 질린 사회자가 표결 결과를 발표하자 장내는 충격에 휩싸였다. 최대주주인 외국계 PEF(사모주식펀드)의 주요 이사 해임 안건이 전격 통과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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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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