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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진검 승부수 드디어 띄웠다 

김신배 SKT 사장의 ‘통신 제국’ 야망
하나로텔레콤 인수 적극 나서…통신 ‘공룡’들의 빅뱅 전주곡 

최은경 포브스 기자 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손바닥에 휴대전화를 펴 보이며) ‘이 녀석’이 나중에 큰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휴대전화 하나로 소액 결제도 하고, 증권 거래도 하고, 게임도 하는 시대가 곧 온다. SK텔레콤이 (정유사업 하는) SK에너지보다 커질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최태원 SK 회장은 가끔씩 오너 패밀리 앞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놓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휴대전화 부가서비스로는 문자 송수신이 전부이던 때였다. 이미 10여 년 전에 최 회장은 휴대전화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붙여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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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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