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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청춘으로 살다 청춘에 지다 

강권석 기업은행장 별세
기업은행 종합금융그룹 기반 다져…열정과 도전정신 뛰어난 ‘작은 거인’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때로는 스무 살의 청년보다 예순 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우리는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어 가나니….”(사무엘 울만의 ‘청춘’ 중에서)



한평생 ‘청춘’으로 살았고, ‘청춘’처럼 일했던 강권석(57) 기업은행 행장이 11월 30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은 강 행장이 평소 지인과 임직원들에게 즐겨 읊조렸던 시로 그의 열정과 감성, 도전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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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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