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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200만 명 어디에 숨겨져 있나 

허점투성이 실업자 통계
공식 실업률 3.2%에 불과 … 10% 가까운 체감 실업률과 큰 차이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2007년 공식 실업률은 3.2%(실업자 수 78만3000명).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그런데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사오정’(45세 정년)과 같은 말은 왜 계속 나오는 것일까? 지표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야 국제 기준에 맞춘 통계라고 설명하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취업 준비생(55만 명)과 구직 단념자(11만 명), ‘그냥 쉰다’(132만 명)는 사람들이 조사기간에 구직(求職) 의사가 없었다는 이유로 취업자는커녕 실업자 축에도 못 끼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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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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