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오륙도’ 아버지에 ‘비참세대’ 아들 

우울한 사회의 신조어
혹독한 ‘취직 빙하기’ 반영 … NEET족·프리터족·88만원 세대도 꾸준히 증가 

최남영 기자 hinews@joongang.co.kr
“신조어를 보면 사회상을 알 수 있다.” 지난해 10월 국립국어원은 사전에 나오지 않은 ‘2007년 신조어’를 발표했다. ‘줌마렐라(젊은 세대 못지않게 외모를 가꾸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중년여성 세대)’ ‘맘프러너(Mompreneur·엄마 사장님)’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00년부터 발표된 연도별 신조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외환위기 이후 큰 사회문제로 부각된 실업 관련 신조어다. 그전에 발표된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태백(30대 절반이 실업 상태)’ ‘공시족(공무원시험에 매달리는 사람)’ 등은 이미 일상어가 됐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