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자.
러시아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난 3일 신정권의 정책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자가 회장으로 있는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업체인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량을 줄인 것이다. 그동안 사용한 가스 비용을 내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는 푸틴 정권이 행해오던 기본전략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상징적인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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