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베풀고 배우며 함께 자란다 

연세대 경영대의 CEO 멘토제
서경배 사장 등 동문 80여 명 참여 … 신입생 350명 학업·진로 코치 

최은경 포브스 기자 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수강신청이 막막해요.” 멘티들이 서경배 사장에게 고민을 상담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설리번과 헬렌 켈러, 유의태와 허준…. 역사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멘토·멘티 관계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주요 기업들이 앞 다퉈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멘토링은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최근 멘토링은 대학가로 확산되면서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주요한 교육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멘토로 나선 현장을 이코노미스트가 다녀왔다.지난 3월 29일 오후 3시 서울 신촌의 연세대 경영대학. 수업이 없는 토요일 오후임에도 대학 캠퍼스가 후끈하다. 이 학교 경영대학 출신 CEO들과 올해 신입생을 멘토·멘티로 이어주는 ‘청출어람 멘토링’ 행사가 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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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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