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큰돈 쓰는 게 아니라 ‘장기 투자’ 

자사고 세우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지속적 사회공헌으로 브랜드 가치 높여 … 375억 들지만 더 큰 ‘신용’ 쌓을 것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상장사인 금융회사가 학교를 세운다?” 최근 하나금융지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 lity)’의 일환으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설립하기로 해 화제다. 그동안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 하나금융의 자사고 설립은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 4월 30일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 내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 지역 첫 자립형 사립고를 대기업이나 교육기관이 아닌 금융회사가 따낸 것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 학교나 교육재단에 기부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직접 학교법인을 세우는 것은 하나금융이 처음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