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이라는데, 참 운도 없지.” 얼마 전 만난 한 신설 증권사 A사장은 “영업 개시도 하기 전에 쌈짓돈(자본금) 걱정부터 하게 생겼다”며 이렇게 푸념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아시아 대표 IB(투자은행)증권사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밝혔는데 지금은 불안감이 역력하다. 미국 서브프라임 등 대내외 악재로 주식시장이 바닥을 기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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