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줄이 막혀 문닫은 중소기업이 지난달에만 321곳이다. 한 취업포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의 68%가 ‘인력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더 심각한 것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꿋꿋하게 버티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산업용 컴퓨터를 생산하는 ‘여의시스템’과 비즈니스 문구 제조업체인 ‘오롬시스템’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여의빌딩. 지하 공장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한 칸 한 칸마다 ‘개선은 끝이 없다’ ‘궁하지 않으면 지혜가 나오지 않는다’
‘돈 들이지 않아도 개선할 수 있다’ ‘완벽 추구보다 50점이라도 즉시 시작한다’ 등의 글귀가 적혀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단계씩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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