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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호 (2008.12.0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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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그의 숙명을 알려나
현정은 현대 회장의 고민
家業 같은 대북사업 위기 … ‘북한 길’ 꽉 막혀도 포기 못해
이임광 기업전문기자·llkhkb@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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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에 이어 12월 1일부터 개성 관광까지 중단되자 현대아산을 비롯한 현대그룹은 대북사업에서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 7월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상황에서 그나마 대북사업의 명맥을 이어가던 개성 관광 길마저 막힌 것이다. 현정은 회장은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북사업의 존폐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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