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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끄기보다 사업 단순화가 중요 

“마른 수건 짜기식 경비절감은 구조적 불황 대처법으로 미흡”
불황 이기는 원가절감 

김기동 딜로이트컨설팅 상무·keekim@deloitte.com
불황이다. 일단 할 수 있는 일은 비용절감이다. 하지만 마른 수건만 짠다고 문제가 해결될까? 경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전등을 끄거나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것 이상이다. 경영자에게 꼭 필요한 원가절감 노하우를 소개한다.
2008년 말 미국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시작된 경기침체의 전조는 1930년대 대공항 시대 이후 세계 경제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글로벌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있다. 불황 초기의 대부분의 기업이 그러하듯 국내 기업들 역시 현재의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돌파구를 모색하기보다는 과거에도 있어 왔던 단기불황을 기대하며 이것이 끝나는 시점에 대한 예측 및 전망에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2009년 3월 현재 시점에서의 글로벌 경기침체는 국내 기업들에 과거 외환위기 상황보다 더욱 고통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서야 비로소 국내 기업들도 긴 불황의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는 종종 이러한 혼란을 통해 다가온다’는 중요한 경험을 되새기며 불황을 이기는 생존법 모색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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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호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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