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진흥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책기구 수출대책위가 떴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수출을 늘리려는 정부의 안간힘이다.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겠다는 정부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해 보인다. 수출 기업의 기대도 커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4월 24일 오후 2시 정부 과천청사 3동 지식경제부 624호실. ‘다산실’이라 불리는 이 회의실에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등 13개 정부 부처 1급 공무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보험공사 같은 8개 기관의 부기관장급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반도체, 석유화학, 섬유, 자동차, 조선업 등 품목별 경제단체 대표도 많이 눈에 띄었다. 25명에 이르는 이날 회의 참석자는 모두 수출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기관 소속이라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범정부 차원의 수출대책실무위원회(위원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첫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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