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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전기자동차, 이젠 달리고 싶다 

“전 부품 국산화해 세계 3번째 개발 …세계 최초 전기장갑차도 만들어”
전기차 개발한 레오모터스 집중해부 

이필재 편집위원, 이석호 기자·jelpj@joongang.co.kr
국내 중소기업 레오모터스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본격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 대안 자동차 개발을 평생의 화두로 삼은 한 매니어가 10년 실패 끝에 거둔 결실. 이코노미스트 기자들이 직접 시승해 보고 합격점을 줬다. 국내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전망과 과제도 짚어봤다.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고속 전기자동차는 더 이상 전기 카트가 아니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시속 120㎞를 훌쩍 넘어섰고, 언덕길도 잘 올라갔다. 레오모터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기아의 경차 모닝의 운전석은 배터리 충전량과 드라이브·파워모드 표시장치만 없다면 엔진 자동차와 차이가 없다.



차량 외부에 ‘무공해 전기자동차(Zero Emission Vehicle)’라고 표시하지 않았다면 외관도 시판 중인 모닝과 구별이 안 된다. 이정용 레오모터스 사장은 “배기량 2000cc 미만의 전 차종을 전기자동차로 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차종의 엔진룸에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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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호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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