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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옛 명성 되찾을까? 

알짜 기업들, 신개념 제품·새 유통망으로 업계에 활력
중국 名茶의 새 도전 

황추리(黃秋麗), 번역= 홍창표 KOTRA 차장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이 작은 현에 벤츠와 BMW는 말할 것도 없고, 허머(Hummer)도 곧잘 눈에 띄었다.” 윈난(雲南)성 가장자리에 위치한 멍하이현 사람들은 과거 한창 잘나갈 때의 영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보이차 시장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예로부터 보이차 생산기지로 유명했던 멍하이현의 명성도 봄바람에 눈 녹듯 사라지고 있다.



2007년 멍하이현에는 200여 개의 보이차 공장이 성업 중에 있었지만 2008년 40여 개로 줄었으며, 올해에는 영업 중인 기업이 열 개가 채 안 된다. 보이차 시장이 호황을 보일 때는 벌떼처럼 덤벼든 투자세력이 최근 들어 종적을 감추는 추세다. 보이차 업계에 찬바람이 불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 또한 커다란 변화에 휩쓸리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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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호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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