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에 도열한 22개의 미디어폴은 이미 명물이다. 미디어 폴은 예술과 문화가 살아 있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역동적 거리를 만들기 위해 강남구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다. 진두지휘한 맹정주 구청장을 만났다.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이때 지자체장이 큰일을 벌이면 본의와 상관없이 의심을 받는다. 선거용 아니냐는 것이다. 맹정주(62) 강남구청장은 그런 의심에서 자유롭다.
취임 이후 지금껏 행적을 보면 그렇다. 맹 구청장을 두고 강남구청의 한 실장은 “못 말릴 정도로 정열적으로 일하는 분”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한다. 그의 스케줄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어지간히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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