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족과의 단란한 삶을 중시한다(89.0%). 가정생활에 만족하고(75.4%) 자식들과의 관계에서도 단절을 느끼지 않는다(95.5%). 그러나 노후에 자식과 한집에 살 것 같지는 않다(74.1%). 사실 자식과 한집에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86.0%).”
이코노미스트가 지령 1000호를 맞아 실시한 비즈니스맨 1000명 서베이에 드러난 대한민국 비즈니스맨의 자화상이다. 부모 세대를 부양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은 노후에 자식 세대에 기댈 수 없는 ‘낀 세대’의 속마음을 엿보는 듯하다. 노후 생활의 예고된 불안정성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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