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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갈 길을 말하다 

“한국경제 ‘바닥’ 접근 … 재정정책 후유증 극복 최대 관건”
역대 경제수장 8인
사공일·조순·이승윤·최각규·강경식·강봉균·진념·김진표 

이윤찬·한정연 기자·chan4877@joongang.co.kr
한국경제에 봄바람이 분다. 따스한 경기 회복풍이다. 그러나 만끽하긴 아직 이르다. 경기 선순환에 따른 회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확장적 재정정책의 결과다. 인위적 경기부양이라는 얘기다. 내수부진, 부동산 투기, 취약한 외환관리 시스템 등 문제점도 여전하다. 역대 경제수장 8인에게 한국경제의 ‘갈 길’을 물었다. 경제인단체, 경제학과 교수 등 25명이 질문을 던졌다.
장마 바람 타고 제비가 날아오나? 국내 경제지표가 꿈틀댄다. 대부분 상승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6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비 2% 상승했다. 1978년 1월 2.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올 1월 -25.5%까지 추락했던 광공업 생산증가율이 -1.2%로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6%까지 올랐다. 전월비 15%포인트 오른 수치. 청신호는 더 있다. 코스피지수는 8월 7일 현재 1576.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지수 1500선을 훌쩍 넘었다. 이젠 1600 고지를 향해 질주한다. 환율은 1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축됐던 소비심리도 기지개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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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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