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산업물리·화학대학(ESPCI)은 물리·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다. 마리 퀴리가 연구했던 곳으로 노벨상 수상자만 세 명 배출했다. 지난달 말 이 대학의 한 연구실. 세 명이 모여 한창 회의 중이었다.
그런데 이들, 약간 이질적이다. 모두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지만 한 사람은 물리학자(ESPCI의 제롬 비베트 물리학과 교수), 또 한 사람은 최고경영자(벤처회사 캡섬의 세바스티앙 바르동 사장), 다른 한 사람은 화장품회사 연구원(아모레퍼시픽 김진웅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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