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소니 및 파나소닉 경영실적 발표 기자회견장은 온통 충격의 도가니 같았다. 일본 소니의 오네다 노부유키(大根田伸行)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와 파나소닉(옛 마쓰시타)의 오쓰보 후미오(大坪文雄) 사장은 회초리라도 들 것 같은 기자들의 힐난성 질문에 식은땀을 흘리며 대답해야 했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 날 일본 언론을 통해 일제히 이례적인 기사로 쏟아져 나왔다. 일본 업체들의 실적 분석을 간략하게 소개한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한·일 양국 전기·전자업체의 실적을 노골적으로 비교해 보도한 것이다. 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개 면에 걸쳐 심층 분석 기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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