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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삼성전자에 뒤진 7가지 이유 

한국과 일본 전자회사 경쟁력 정밀 해부
“1등 자부심·신용 중시 경영으로 속도전과 유연 대응에 실패” 

김동호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dongho@joongang.co.kr
2000년대 갓 들어섰을 때만 해도 소니는 여전히 세계 전자회사의 간판이었다. 나라마다 “소니 같은 회사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달고 다녔다. 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소니는 난공불락의 전자회사일 줄만 알았다.



그러나 어느 시점 삼성전자는 소니를 바짝 따라붙었고 2001년 순이익을 ‘하프’로 따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그로부터 시간이 갈수록 두 회사의 격차는 벌어졌다. 일본 경제의 상징이던 소니가 삼성전자를 따라올 수 없는 이유들도 하나 둘씩 선명해지기 시작했다.이들은 크게 일곱 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뒤집으면 삼성전자가 소니를 앞서는 이유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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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호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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