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시절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참모가 국무회의 때 대통령 앞에서 종종 졸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곯아떨어지는 기면증 환자였을지 모른다. 다음 날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하거나 낮 동안에 일어난 골치 아픈 문제 때문에 일시적으로 잠들지 못하는 불면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잠이 오지 않거나, 잠들었다가도 밤새 몇 번씩 잠을 깬다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은 모두 불면증 증세다. 다만 다음 날 중요한 회의가 신경 쓰여 잠을 잘 수 없었던 경우처럼 일시적인 불면은 질병으로 보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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