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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호 (2009.11.2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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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막걸리 살렸다!
싸고 볼품없는 술 이미지 벗은 진짜 이유
1998년 제조규제 해제, 2000년 판매지역 해제로 맛 경쟁력 높아져
이석호 기자·luk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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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막걸리 누보’가 인기다. 그해 생산한 포도로 담근 와인을 뜻하는 ‘보졸레 누보’에 빗댄 말인 ‘막걸리 누보’는 올해 생산한 햅쌀로 빚은 막걸리를 뜻한다. 유통업체에 따르면 이 햇막걸리의 인기가 보졸레 누보보다 높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일어나던 막걸리 붐은 올해 들어 말 그대로 열풍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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