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의 마권 발매가 마감되었습니다.” 장내 방송과 함께 마권 판매처의 문이 모두 닫히고 시선은 일제히 경주로로 모인다. 모든 말이 발주대에 들어선다. 정적이 흐른다.
발주대가 열리면서 12마리의 말과 기수가 힘차게 뛰어나간다. 외곽에 있던 말이 주로 안쪽으로 모이면서 5번 기수가 낙마했다. 11마리의 말은 쏜살같이 주로를 돈다. 기수를 잃어버린 말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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