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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만 누르면 금덩어리가 ‘뚝딱’ 

금 자동판매기 출시한 노희옥 ㈜혼 대표
“그냥 팔면 재미없어”… 뚝심의 33년 보석 인생
Newsmaker 

최은경 기자·chin1chuk@joongang.co.kr
최근 달걀 자판기, 쌀 자판기 등과 더불어 ‘이색’ 자동판매기로 자주 등장하는 제품이 있다. 귀금속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혼이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순금(純金) 자판기다. 이 회사 노희옥(58) 회장이 직접 개발한 것이란다. 이 자판기를 통해 0.5g부터 1·2·3.75(1돈)·5·10g짜리 등 다양한 무게의 금을 즉석에서 바로 살 수 있다.



신용카드 모양의 얇은 플라스틱 카드 위에 볼록하게 금이 박혀 있는데, 개인 소장용으로 팔리고 있다. 미리 주문하면 돌잔치 축하, 연인 선물용 등 테마에 맞게 문구도 새겨준다.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시세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에 따라 자체적으로 정한 값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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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호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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