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노란 손수건』의 내용이 문득 생각납니다. 자신을 용서한다면 동네 어귀의 나뭇가지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아 달라는 남편의 부탁을 들은 아내가 나뭇가지를 온통 노란 손수건으로 물들여 남편을 받아준다는 이야기죠.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마음속에 가득 차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게 호의와 사랑을 베풀고 묵묵히 나의 발전과 성장을 기다려 주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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