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열전. 선수들이 뛴다. 쉼 없다. 작전 타임도 없다. 시청자는 채널을 돌릴 틈을 찾지 못한다. 축구 이야기다. 축구의 몰입도는 다른 스포츠보다 탁월하다. 그래서 축구 경기장에 광고판을 설치하면 기업 브랜드 노출이 확실하게 보장된다. 하물며 별들의 향연이라는 월드컵은 어떠랴. 글로벌 기업이 월드컵을 세계 최고의 마케팅 격전지로 삼는 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남아공 월드컵이 임박했다. 기업 마케팅 대전도 덩달아 꿈틀댄다. 축구 戰쟁은 시작됐고, 월드컵 錢쟁은 막이 올랐다.
2010년 6월 1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 ‘삼바축구’ 브라질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숨 막히는 결승전(가상)을 치른다.
페르난도 토레스·다비드 비야·이케르 카시야스(이하 스페인), 카카·호비뉴·아마루이(이하 브라질) 등 이름만으로 상대를 벌벌 떨게 하는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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