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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확장전략 다시 시동 건다 

선진국에서 부가가치 높이고 신흥국선 양적 확장 지속 

번역=이은용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2일 렉서스·크라운 등 전 세계에서 팔린 자사 차량 27만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7만 대 중 18만 대는 해외에서 팔렸다. 이번 리콜은 신뢰회복을 꾀하고 있는 도요타의 이미지에 또 한번 상처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을 위한 도요타의 전략을 재점검한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취임 1주년을 맞은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결산 발표일인 지난 5월 11일 방어가 아닌 공격적인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도요타자동차는 2010년 1~3월 결산에서 영업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올해를 ‘도요타 재출발의 해’로 삼아 하이브리드카(HV) 등 ‘차세대 친환경차’와 ‘신흥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선언했다.



도요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이번 분기 설비투자를 전기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2010년 1~3월 중 2월 시점에 200억 엔의 적자를 예상했던 영업손익이 1475억 엔 흑자로 전환했다. 모든 손익항목에서 2분기 만에 흑자가 됐다. 작년 후반부터 품질문제 대응으로 인한 위기도 드디어 진정된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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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호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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