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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자에게 불황은 오지 않는다 

삼원렌탈, 비계 등 건설가설재 임대로 매년 30%대 고속 성장 

정재원 부장 jjw@joongang.co.kr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 무엇 하나 움켜쥘 것이 없었어요. 소나무에 줄을 걸어 목을 매었습니다. 그마저 하늘은 제게 관용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체중을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가 부러져 버렸지요. 망연자실한 가운데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더 잃을 것이 없다. 두려울 이유도 없다. 아지랑이 같은 희망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세상의 끝에 한 줌 희망이 그래도 내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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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호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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