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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조원대 투자 그 후 >> 송도에 봄바람 분다 

삼성 비롯 국내 대기업들 관심 커져 … 대학·연구소·쇼핑센터 등도 속속 들어서 

삼성그룹이 최근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을 송도에 짓겠다고 발표했다. 2조원대 투자가 송도로 낙점되자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전 중이던 송도가 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던 게일인터내셔널도 삼성의 투자 결정 직후 늘어나는 기업의 상담에 다시 분주해졌다. 송도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가. 이코노미스트가 현장을 찾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송도가 삼성, CJ, 롯데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3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를 찾았다. 구름다리를 넘어가자 오른편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로 이어지는 왕복 12차로 도로는 아직 한산했지만, 끊임없이 공사 차량이 드나들었다. 인천국제공항을 빼닮은 컨벤션센터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5분가량 들어가니 삼성이 최근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5공구가 나왔다. 수십 대의

건설장비가 부산하게 움직이며 입지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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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호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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