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법정 스님은 종교에 구애 받지 않고 우정을 나눴다. 법정 스님과 교우한 분 중에는 시인으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도 있다. 법정 스님 입적 후 이해인 수녀는 다음과 같은 글로 스님과의 우정을 기렸다.
‘『어린 왕자』의 촌수로 따지면 우리는 친구입니다. 『민들레의 영토』를 읽으신 스님의 편지를 받은 그 이후 우리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그저 물처럼 구름처럼 바람처럼 담백하고도 아름답고 정겨운 도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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