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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서울에 호텔 건립 열풍 

중국·일본 관광객 넘치면서 방 모자라…국내외 호텔그룹 앞다퉈 투자 

함종선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요즘 서울 지역 호텔에 투숙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일본 등에서 관광객이 몰리면서 서울 명동의 로얄·사보이호텔 등은 예약률이 100%를 넘는다. 호텔업계에서는 노 쇼(No Show·예약만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손님)를 예상해 예약이 많을 경우 호텔 객실 수 이상으로 예약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노 쇼도 거의 없어 일부 호텔의 경우 피트니스센터나 사우나에 간이침대를 설치해 넘치는 투숙객을 수용하고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성연성 차장은 “벌써 내년치 예약을 받고 있는 호텔도 적지 않다”며 “서울 지역의 호텔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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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호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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