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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호 (2011.07.11)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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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신치용 감독의 제갈량 리더십
‘읍참마속’ 심정으로 예비 사위 박철우 선수 연봉 삭감
정영재 중앙SUNDAY 스포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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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泣斬馬謖). 삼국지의 제갈량이 눈물을 흘리며 아끼는 장수 마속의 목을 베었다는 고사성어다. 마속은 가정(街亭) 싸움에서 제갈량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산꼭대기에 진영을 세우는 바람에 대패했다. 제갈량은 군율에 따라 마속을 처형했다. 오늘날 읍참마속은 ‘조직의 기강과 질서를 위해 아끼는 사람을 버린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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