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된 이후 국제 금융시장은 요동을 쳤다. 2일부터 11일까지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6.09%,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8.7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로 국가들의 주가지수는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 금융시장은 더욱 많이 흔들렸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5.46% 떨어졌다. 세계 주요국 가운데 러시아(22.95%)에 이어 최대폭이다. 한국과 산업 구조가 비슷한 대만은 11%밖에 떨어지지 않아 한국보다는 충격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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