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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패닉과 한국 경제-악화되는 물가불안] 물가 4% 목표 달성 ‘물 건너간 듯’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생산자물가↑…추석 이어져 상승 압력 더해 

“현재 3.2%인 한국의 기준금리를 최소 4%까지 올려야 한다.”(8월 5일 IMF 한국 연례협의 최종 결과) “높은 7월 물가로 금리인상 전망.”(7월 말 각 증권사 리포트)



올 7월 중순까지만 해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8월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해 보였다. 올 들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4.7%, 6.5% 올랐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8월 1일 “9월 이후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겠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감소하는 건 아니다”며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을 우선과제로 삼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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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호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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