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멘털에서 승부가 갈렸다. 최나연은 8월 21일(현지시간) 끝난 세이프웨이클래식 연장전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PGA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키건 브래들리는 마지막까지 과감하게 공략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무슨 차이일까?
최나연은 세이프웨이클래식 연장전 첫 홀에서 우승을 놓쳤다. 마지막 날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시작했으나 전날과 같은 좋은 감각은 아니었다.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수잔 페테르센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다시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페테르센의 두 번째 볼은 그린 뒤 러프에 빠졌다. 최나연이 두 번째 친 볼은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결국 우승컵을 내줬다. 최나연은 “이기더라도 버디로 이기고 싶었다. 욕심을 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9번 아이언이었는데 템포가 빨랐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긴장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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