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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김승연 회장 태양광 사업에 올인 

 

한화그룹 김승연(59) 회장이 최근 미국 태양광 기업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월 22일 한화그룹은 미주법인인 한화인터내셔널이 ‘원루프에너지(One Roof Energy)’의 지분 일부를 800만 달러(약 9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원루프에너지는 일반 주택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주고 임대료를 받는 회사다. 이에 앞서 한화케미칼은 9월 초 미국의 태양광 기술 벤처인 크리스털 솔라의 지분 일부를 1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크리스털 솔라는 태양광 발전 모듈 생산과 관련한 기술을 가진 벤처다.



6월에는 김 회장이 직접 동남아시아 5개국을 21일간 일정으로 방문했다. 방문기간 중 말레이시아 나지브 라자크 총리를 예방해 말레이시아의 태양광 사업 진출 의사를 타진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는 노동집약형 사업에서 하이테크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는 나라이고, 동남아시아에서 태양광 진출이 가장 유리한 곳”이라며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의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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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호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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