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여는 다양한 절세전략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증여 방법이다. 상속·증여세 절세전략의 핵심은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저평가된 재산을 미리 증여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요즘 같은 하락장은 주식 증여를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자산가들의 주식 증여 사례에서 엿볼 수 있듯 조만간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란 시장의 큰 흐름을 잘 짚는다면 주식 증여를 통해 상당한 절세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장주식을 증여하려면 우선 증여 시기를 따져봐야 한다. 세법상 증여 시기는 주식을 증여 받은 사람이 주주권리를 포함해 주식을 인도받은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날을 말한다. 상장주식을 증여할 목적이라면 증여계약서를 작성한 날 또는 주식계좌 대체일처럼 증여 의사가 확인되는 날을 증여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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