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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애플의 배터리 혁명 논란 

휴대용 수소전지 당분간 상용화 어려워
2차 전지 용량 획기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희박…애플 특허 “모바일용으로 쓸모 없을 수도” 

애플이 ‘배터리 혁명’에 나섰다.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수소연료’ 배터리 관련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외신들은 “믿기 어려운 애플의 새 계획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스사이트 허핑턴포스트는 “애플이 한번 충전하면 최대 수주일 동안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이번에 특허출원한 기술의 핵심은 휴대용 수소연료전지다. 이 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든다. 현재 2차 전지의 주종인 ‘리튬이온전지’와 전기생산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리튬이온전지는 흑연을 태운 탄소화합물로 음극을, 리튬산화물로 양극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한다. 애플은 핵심소재로 ‘수소화 붕소 나트륨(sodium borohydride)’이라는 특수물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 김재영 수석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에 수소화 붕소 나트륨을 사용한 게 애플 특허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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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호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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