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년 만에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감소했다. 순유출 인구는 8000명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지만 처음 있는 변화라 관심이 컸다. 이런 인구 이동의 변화를 우리나라만 겪는 건 아니다. 다른 선진국은 이미 도시의 성숙·노후화 과정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일본의 도쿄에서는 전후(戰後) 30년 동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975~1980년(5만6000명)과 1990~1995년(8만2000명)에 인구가 줄었다. 그러나 그 후 1995~ 2000년 29만명, 2000~2005년에 51만3000명이 늘었다.
도심회귀현상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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