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Business] 세계를 홀린 한국의 ‘평범한’ 경쟁력
한국선 뻔한 아이템 외국인에게 더 먹힌다 

현지인 특성과 취향, 생활환경과 관습에 맞는 제품 인기몰이 

뉴요커는 커피전문점의 진동벨에 익숙하지 않다. 뉴욕 커피전문점에 진동벨을 설치했더니 신기해서 야단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플러스펜은 중국인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펜 중 하나다. 붓글씨 효과를 쉽게 구현할 수 있어서다. 우리에겐 사소하지만 해외시장에선 빅 히트를 치는 제품이 많다. 국내 중소기업 티아니가 개발한 ‘다용도·다기능 빨래 건조대’는 실내 공간이 좁은 인도에서 날개 돚힌 듯 팔리고 있다. 해외시장은 넓다. 국내에선 특별하지 않아도 해외시장에선 특별할 수 있다.



글로벌 커피체인업체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은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다. 고객이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진동벨 대신 사람의 목소리로 (고객을) 부른다. 이런 식이다. “헤이! 미스터 존, 커피 나왔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스타벅스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35호 (2012.04.30)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